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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멘탈관리

최면상담 ai 봇 구축 계획

by detailer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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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최면상담 서비스를 ai 로 구축하는 것을 해보려고 한다.


나는 2013년부터 약 2년간 hypnosis.edu에서 카파시안 최면을 배웠다. 이 최면을 배우고 나서 부터 나는 심리학을 전공하기 시작했다. 이제 심리학 박사 수료를 하고, 졸업 논문을 써야 하는데, 사실 내게 많이 다가오는 주제가 없었다. 박사학위를 위한 주제를 선택하고 싶지는 않았고,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연구해보고 싶은것, 또는 진짜 궁금한 현상들 이런것을 선택해서 연구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수료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나는 고민 중이다. 솔직히 해보고 싶은 것이 많지만, 아직은 정립이 되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연구방법론에서 제시하는 틀에 맞춘 연구는 아직 할 수 가 없다. 연구 방법론을 먼저 배워야만 연구할 수 있는데, 연구하고 싶은것이 생겼을 때 연구방법론 배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동기 자체가 다르니까 말이다.



어쨌든, 나는 최면의 신비함, 인간의 뇌 기능의 깊은 비밀에 관심이 있어 심리학를 전공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과 출신이라, 뭔가 기질적인 것을 원했다. 최면공부를 한 후, 뇌과학을 잠시 배웠고, 이후 심리학을 공부했는데, 이 모든 것이 모두 연결되어 있지만 관점이 좀 달랐다. 나는 뇌과학과 연결된 최면과학이 궁금했던 것 같다. 심리학은 철학에 가까왔다. 이것은 문과의 영역이고, 뇌과학은 이과의 영역인 것 같다.



나는 이 쪽 공부를 통해 이것을 업으로 삼아 먹고 살고 싶었다. 하지만 이 쪽은 돈이 벌리는 분야가 아니었다. 나는 이쪽으로 전업하지 못했다. 나의 결론은 이것이다. 이 분야는 분명 수요가 있는 분야이다. 그리고 이 세상은 건강한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야 한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그래서 이 직업은 돈이 벌리는 직업이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놓을 수가 없다. 그만큼 쾌감이 있는,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위로가 되는 일이다.

  

심리상담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돈 벌려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닌 것 같다. 이만큼 많이 공부하고도 이만큼 밖에 못 버는 직업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숭고한 직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는 원래부터 심리학과 출신이 아니다. 나는 정말 최면을 통해 뇌과학의 신비를 접하고 싶어서 심리학을 배운 늦깎이 학생이었다. 머리가 굵어질 대로 굵어진 상태에서, 사회 생활을 할만큼 한 상태에서 심리학자들의 보상체계는 나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나는 전업의 기회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라 전업 못했다. 하지만 이 일은 분명, 보람이 있는 일이다. 한 사람의 내담자와 만나고 그 사람의 세상이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은 그 어떤 희열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나이들어서 까지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 싶다.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나를 외롭게 놔두지 않을 것 같다. 나의 동기는 이런 것이다. 나의 동기는 숭고하지 않다. 나는 그래서 이 일을 놓을 수 없다. 


또다른 동기는 이런 것이다. 나는 세속적인 사람이다. 동시에 멋지게 세속적이고 싶다. 그래서 이 일로 돈도 벌고 싶다. 심리상담사를 교육하는 교육비로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내담자에게 가치있는 삶의 질을 제공하고 그 보상으로 당당히 돈을 벌고 싶다. 그것이 진정한 직업이니까 말이다. 나는 이것이 열정 페이 직업이 아니라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직업이 됬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이 일로 사업을 크게 하는 것이 꿈이다. 

 

나의 계획은 이것이다. 


문제는 아직도 내게는 전업을 할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또 그만큼 치고나갈 수 있을 만큼의 배포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오늘 생각한 것은 바로 카파시안 최면 공부 자료로 ai 최면 봇을 만드는 것이다. 


카파시안 최면 공부 자료는 내가 2013년부터  2년간 공부하면서 강의스크립트를 모두 받아 적고, 강의 자료를 집대성한 약 1000페이지 짜리 자료다. 9 단계에 각 5개 정도의 2시간 짜리 강의와 매번의 퀴즈를 풀어야만 졸업할 수 있었고, 지금도 매주 라이브 세션이 중계된다. 나는 진정 내 클리닉에서 최면 상담하는 그런 장면을 꿈꿔왔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아마도, 5년 이상 전업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AI 의 도움을 받아볼 생각을 하게 됬다. 

이것을 GPTs 를 트레이닝 시키는데 써볼 생각이다. 잘 트레이닝 된 채팅봇을 통해 내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분들이 채팅으로 카파시안 대화최면 채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처음에는 채팅봇을 많이 훈련시켜야 하므로, 무료로 오픈해서 많은 분들이 경험할 수 도 있게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싶다. 그리고 사람과 만나고 싶다면, 나는 그분들과 1:1 대면 세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ai 채팅봇을 통해 축적된 정보로, 더 효율적인 최면상담이 될 것이다.  그리고 많은 고수 심리학자들을 연결해서 이 플랫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그리고 5년 내에 이 일이 진정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이번 2025년에는 그것을 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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