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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적 인간의 심리진화

17. 접지, 맨발 걷기 (Earthing) 효과

by detailer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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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산책이 점점 인기를 타고 있습니다. 여러 "접지코스"가 발굴되고  꽤 유명한 코스도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행을 타게 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땅 위에서 삽니다. 중력의 지배로부터 한시도 벗어날 수 없는 물리적 인간이지요. 굳이 땅에 직접 맨발을 대고 걸어야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인간은 왜 땅과 멀어졌을까? 

인간은 직립함으로써 온 몸으로온몸으로 주위 환경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좀 더 높은 곳에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립한 인간은 과학기술이 다양하게 생산 대량 공급한 전자기파를 우리 주위에 생활용품에 장착하여 온몸으로 받아내었습니다. 인간은 직립도 모자라 높은 건물을 만들어 더 높은 곳으로 가길 원했으며, 더욱더 공간 위로 노출되었습니다. 땅 위에 바짝 붙어살던 인간은 결국 지구에 직접 발을 지지하지 않아도 지구상에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접지하면 좋은 이유: 전기적 인간(Electric Human) 이기 때문에 

지구의 지표면은 음전하, 대기는 양전하를 띈다고 합니다. 지구표면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무한한 양의 전자를 계속적으로 공급합니다. 반면 지표면 바로 위로부터는 밀도는 낮지만 양전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 분자를 타고 둥둥 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발로 지표면을 디디며 음전하를 공급받고, 직립한 온 몸으로는 양전하를 받아내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으로부터 위로 1m 정도 사이에 발생되는 전압차이는 무려 100~200 Volt 정도라고 합니다. 인간의 키가 1m 에서 2m 사이라고 하면 머리와 발 사이에 약 100~400 volt 내외의 전압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이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인간은 2000 volt 이하의 정전 방전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 전류가 흐르기 때문입니다. Mega 단위의 저항을 가진 절연체인 공기의 저항은 땅의 음전하와 대기의 양전하 사이 간 전류가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분리대 역할을 하는 반면, 살아있는 존재인 인간은 수분이 얼마나 있느냐/얼만큼 젖어있느냐에 따라 그 저항이 1000~100,000 ohms 밖에 되지 않기에, 대기와 땅 사이의 양전하와 음전하를 동시에 받아들이며 전류를 흐르게 하는 안테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양이온이 많아지면 생기는 현상 

공기를 호흡하면 몸 밖으로부터 산소 등 생존에 필요한 기체를 공급받고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공기 중에는 작은 에어로졸들이 양이온, 즉 양전하를 띄고 있기 때문에 호흡할 때 신체로 유입되는 산소가 많을수록, 즉 호흡을 많이 할수록 양전하를 가진 활성산소(자유 유리기) 들이 많이 생깁니다. 음전하와 짝을 이루지 못해 불안정한 양전하는 음전하 짝을 찾기 위해 주위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질 등을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음전하를 갈취합니다. 공격당한 대상은 마치 좀비처럼 또다시 음전하를 찾아 주위를 공격하고 도미노처럼 그 주위의 조직들이 해를 입습니다.  활성산 소류들은 면역세포들이 이용하는 살해도구이기도 합니다. 세포는 내부에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효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외부 생명체(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것들)를 만나면 이 효소로 죽입니다. 그 정도로 활성산소의 독성은 매우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면역체계 바깥에 과도하게 존재하면 정상적인 우리 몸을 공격합니다. 짝을 이루지 못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을 이루는 단백질들의 구조는 물론 DNA까지 손상시킵니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면 노화가 가속되고, DNA에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항 산화제를 섭취하는 것은 이런 현상을 늦추려고 하는 것입니다.
 

음이온 충전이 가능했던 시절 

원시시대로부터 근 몇 백 년 전까지도 인간은 땅의 흙 위에 살을 대고 잠을 잤고, 깨어있을 때도 숨구멍이 있는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돌과 나무로 만들어진 건축물 안팎에서 지구와 접촉하지 않는 순간이 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직립하며 진화해왔던 인간은 수백만 년 동안 하루 종일 서서 다니며 온몸으로 양전하를 흡수하고 다니더라도 발은 땅에 닿아 있었으며, 신고 있었던 신발은 땅의 음이온, 즉 음전하를 몸에 전달할 수 있었던 자연에서 직접 취한 재료로 만들었었습니다. 밤에 자는 동안에는 땅에 전신의 피부를 대고 땅의 음전하를 충전함으로써 몸의 음과 양전하를 균형 잡았습니다 [1]. 아마 사냥하느라 힘들게 낮에 뛰어다녔을 테니 활성산소 유리기도 많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밤이 되면 음이온으로 이를 충전함으로써 활성산소에 음전하 짝을 매칭시켜주지 않았을까요? 또한 흙에서 캐낸 신선한 식물을 섭취하여 음전하를 충전했을 겁니다. 

음이온 충전이 어려워진 이유

하지만 지금은 땅에서 채취했다해도 다양한 가공과정과 유통시간 동안 음이온을 잃은 음식이 많습니다. 음전하를 충전할 여건이 사실 어려워진 것이죠. 이 시대의 인간들은 절연체 재료로 만들어진 옷과 신발, 각종 첨단 건축자재 속에 살면서 하루에 한 순간도 지구의 흙에 닿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땅에서 자연적으로 뿜어내는 통합적인 음이온의 수혜를 예전처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 양전하가 더 많이 충전된 상태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 인간은 맑은 날 숲 속에 가면 특히 더 쾌적함을 느낍니다. 이때의 쾌적함은 가득 찬 음전하로 몸이 균형 잡힘으로써 회복되는 것을 느끼는 덕분입니다.

할 일

그래서 맨발로 땅에 접지하고, 수확한 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신선한 채소를 먹는 것, 그것으로부터 균형을 맞추기 시작해야 합니다.    


[1]  Oschman JL. Charge transfer in the living matrix. J Bodyw Mov Ther. 2009 Jul;13(3):215-28. doi: 10.1016/j.jbmt.2008.06.005. Epub 2008 Jul 30. PMID: 19524846.


16. 인공적인 진동에 대해 할 수 있는 것

17. 접지, 맨발 걷기 (Earthing) 효과 

18. 내 주위 사람들의 에너지 점검하기

19. 내 주위의 에너지 조절하기

20. 정체된 에너지 뒤집기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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